Thursday, May 28, 2015

레지오 마리애는...

레지오는 그리스도님께서 승천하시기 바로 전에 하신 이 말씀(유언)을 바로 나에게 직접 내리신 마지막 명령으로 받들고 충실한 사도직 수행을 위하여 기도하고 봉사하는 단체이다. 그리하여 레지오는 매주 정해진 날짜와 시각에 어김없이 모여 영적 지도신부나 영적 지도자들로부터 영혼의 양식이 되는 말씀을 들으며 선교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단체이다. 성령을 초대하는 호도로써 시작되는 주회는 성모상이 놓인 곳에 실제로 나타나 계신 인자하신 성모님과 함께 하는 자리이며 단원들은 마땅히 정중한 태도를 갖추고 부드러운 회합의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레지오의 기본 단위는 쁘레시디움 (PRAESIDIUM: 로마 군단의 파견대를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전방의 한 분대 요새로 쓰는 진지, 수비대 등을 의미한다)이며, 간부 (단장, 부단장, 서기 회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간부가 지켜야 할 수칙이 있으며, 레지오의 단원 구성은 행동단원과 협조단원으로 이루어지며 레지오의 관리는 해당 평의회가 담당한다.

평의회는 꾸리아 (CURIA),
꼬미시움 (COMITUM), 
레지아(REGIA), 
세나뚜스(SENATUS), 
꼰칠리움 레지오니스 마리애(CONCILIUM LEGIONIS MARIAE)가 있으며 꾸리아는 2개 이상의 쁘레시디움이 설립되면 꾸리아 라고 부르는 관리 기관을 개설해야 한다.

레지오가 우리나라(한국)에 전파된 시기는 1953년 5월 31일 "평화의 모후" "치명자의 모후" 두 쁘레시디움을 비오 11세의 승인 아래 설립하였다. 우리 본당의 최초의 쁘레시디움은 1985년 6월 1일 " 평화의 모후"로 시작하여 현재 1개의 꾸리아와 9개의 쁘레시디움이 있으며 행동단 원 57명과협조단원 7명이 있고 단원의 의무와 활동복무 자세를 준수하며 복무하고 있다.

우리가 단원으로 선택됨은 오로지 하느님의 뜻이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도구로 쓰시겠다고 부르셨다. 우리는 비록 완전치 못하고 하찮은 존재일지라도 하느님께서 당신의 구원사업에 부르실 때 우리는 선택의 특은을 입은 것이다. 우리중 대부분은 작은 도구로 선택 받았으며 우리는 우리에 대한 모든 권리를 하느님의 자유와 구원 의지에 맡겨 드려야하고 나아가서 우리의 결점과 부족에 집착하여 실망하지 말고 신뢰와 충성으로 부르심에 응답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몫을 다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본당의 여러 단체 중에서도 레지오는 규모 있고 확실하게 주회를 통하여 활동이 이루어짐으로써 활동단체의 중심이 되며 다른 단체에도 도움이 된다.

침체되어 있는 교회에서 활동하는 교회로 만든다. 이것은 영신적이고 조직적인 체계를 가진 레지오가 있으므로 가능하고 레지오는 성모님께 대한 신심을 바탕으로 많은 기도, 자기 희생, 활발한 활동, 확고한 조직 체계 그리고 사제와의 온전한 협력을 통하여 안전 보장을 받고있는 단체이며 매력적인 현대의 기적이다.(리베리 추기경)
레지오는 사제들의 노력을 보충하며 사람들을 사제들에게 모셔다 드려 은총을 받을 기회를 만들어 준다. 레지오 단원은 사랑 자체이신 예수님을 잉태하여 이 세상에 모셔오는데 손색이 없는 분이신 성모님이 지니신 사랑과 똑 같은 정도의 강렬한 사랑을 그 특징으로 삼고 사랑으로 충만되어 있다.

신심단체 (레지오를 포함)에서 묵주 기도 5단을 한꺼번에 바치면 전 대사를 얻을 수 있다고 교황 요한 23세는 레지오 단원들에게 특별한 강복을 베풀어 주셨다. 우리가 드리는 묵주 기도는 성모님께 장미기도를 바치는 것이다. 우리 단원들에게 꽃줄기로 은총의 향기를 불어넣고 신심의 뿌리로써 덕성과 영광이라는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다.